절제된 우아함.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감성을 담다.
안녕하세요,
프라하를 베이스로 활동중인 사진작가 김민입니다.
유럽 전역에서 웨딩 & 커플 사진을 담아드리고 있습니다.
모던한 감성, 그 시작은 한국에서부터.
그래픽 디자인 전공 대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필름 사진 수업이었습니다. 미놀타와 로모 카메라를 처음 손에 쥐었을 때의 감각, 필름 사진 특유의 질감, 인내심을 요구하는 암실 인화 작업까지. DSLR이 막 유행하던 시기라 디지털 작업도 재미있었지만 필름 사진에는 변하지 않는 감성이 있었습니다.
서울의 건축 디자인 회사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에서 일했던 경험은 저에게 좀 더 세련되고 모던한 감각을 심어주었습니다. 디자인, 타이포그라피, 사진등 모든 시각적 요소 하나하나에 분명한 의도와 미학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북적대는 서울의 거리, 여행으로 방문했던 일본에서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절제된 디자인의 프레임 안에 필름 카메라 특유의 감성을 담아 기록한 일상의 표정과 동작 - 그게 제 스타일의 시작이었습니다.
뉴욕에서 다듬어진 비주얼 스토리텔링.
맨하탄, 브루클린, 퀸즈의 정신없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항상 지니고 다녔던 것은 바로 2대의 카메라였습니다. 하나는 한국에서부터 가져온 필름 카메라에 흑백과 컬러 필름을 가득 챙겼고, 다른 하나는 디지털 DSLR이었습니다.
‘한번 예술 작가처럼 살아보자’
수업이 끝나자마자 학교 밖에서 몰두했던 건 뉴욕을 온전히 살아보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사진으로만 남기는게 아니라 도시의 리듬과 결을 같이하며 하루하루 경험을 채워갔습니다. 제 필름에는 거칠지만 아름다운 건물들, 화려한 조명 아래 고요한 그림자, 뉴욕의 열기와 스산한 공기의 이미지들이 차곡차곡 쌓여갔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저를 자극했고 실험적인 사진에는 이제 행인들이 아니라 인물 사진 모델이 필요했습니다. 친구들이 기꺼이 모델이 되어주었고 저는 말이 아닌 이미지로 그들의 스토리, 저의 스토리를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필름과 디지털을 넘나들며 셔터를 누르다 보니, 저의 감각은 빠르게 다듬어져 나갔습니다. 순간을 어떻게 담아야 할지 몸이 먼저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타이밍과 구도, 손에 배어버린 직감 - 모든 게 이 도시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뉴욕은 제 감각의 시작점이자 사진가로서의 본능을 일깨워준 곳입니다.
절제된 우아함.
깊은 색감과 감성 가득한 유러피안 웨딩.
프라하를 베이스로 유럽 웨딩 & 커플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 촬영때마다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대화를 나누다보면 커플마다 항상 특별한 스토리와 두 분이 자아내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저는 이 느낌을 최대한 살려 유럽의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담아냅니다.
한국에서 시작된 디자인 감성, 뉴욕에서 다듬어진 사진작가의 감각 - 이 모든 것들이 프라하에서 비로소 하나로 연결된 듯했습니다. 프라하를 시작으로 고마운 인연들이 하나씩 이어져 지금은 비엔나, 드레스덴, 밀라노, 그리고 파리에서까지 다영한 도시에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전문으로 하는 분야는 유럽에서의 웨딩과 스타일리시한 커플 스냅 촬영이며, 아래의 가치를 소중히 여깁니다.
절제된 우아함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감정
깊은 색감과 감성적인 분위기
제 프레임 속의 모델이 되어보시겠어요?
그냥 편하게 웃어주세요.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잘 담아드립니다.
프라하 | 비엔나 | 드레스덴 | 밀라노 | 파리
유럽 전지역에서 촬영 가능합니다.